9월 한달 간 섬주민 택배 이용 시 건당 최대 5,000원 지원…5만원 한도

2023-09-05     신수철 기자
군산시청

9월 한달 간 섬지역 주민들이 택배 이용 시 건당 최대 5,000원을 지원한다.

군산시는 "추석 민생 안정 지원책으로 해양수산부가 이 같은 내용의 '섬지역 생활물류(택배) 추가운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섬지역 주민들은 이달 30일까지 택배 1건 당 최대 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1인 당 지원한도액은 5만원이다. 

이는 섬 지역 주민들이 택배 이용 시 육지에 비해 택배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 주민들은 최대 5,000원의 추가운임을 지불하는 등 비용부담이 컸다. 

이번 사업은 옥도면 개야도, 연도, 말도, 명도, 방축도, 관리도, 비안도, 두리도, 어청도 등 지역 내 9개 섬 지역의 주소지를 갖고 있는 만 19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운임지원을 받고자 하는 신청자는 옥도면사무소에 방문해 지원금 신청서 작성 및 추가운임 지불 증빙자료 제출해 접수 가능하다.

운임 지원금은 신청서 접수 이후 10월 지원금 지급대상자를 확정해 11월 중 지급 예정이다.

시측은 “이번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추가운임 지원사업'을 통한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물류비 부담이 크게 경감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