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산학융합원,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 선정…6억 확보

도내 첫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 및 공급체계 구축

2023-08-02     신수철 기자
오식도동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전북산학융합원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 및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전북산학융합원은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에 전북산학융합원이 제출한 이차전지 분야 인력양성 및 공급지원사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은 지역투자 기업의 인력 수급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맞춤형 인력을 적시에 공급해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산학융합원은 올해 연말까지 총 6여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전북산학융합원은 참여기업인 성일하이텍과 에스이머티리얼즈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석달 간 기업 수요형 교육 및 현장실습을 통해 40여명을 취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교육기간 동안 월 최대 200만 원의 교육훈련 장려금이 주어진다. 또 참여기업에는 교육생 채용 시 최대 3개월간 1인당 최대 50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산학융합원의 나석훈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예정인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안정적인 인력을 양성,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