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의 가족을 찾습니다"…유가족 확인 시 포상금 1,000만원

2023-05-23     최은경 시민기자

군산시와 35사단이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찾기'에 나선다. 

시는 23일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관·군 협업으로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찾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제적이 군산시로 등록된 미수습 전사자의 유가족을 확인하고, 읍면동 예비군중대본부는 제적등본 대조로 확인된 유가족 대상으로 DNA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시료채취의 대상은 6.25 전사사 중 친·외가를 포함한 8촌 이내의 유가족이다.

전사자와의 신원이 확인되면 유가족에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유가족의 동의를 통해 현충원에 안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간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시료채취가 적극적으로 이뤄져 국가에 헌신한 전사자분들이 가족의 품에서 비로소 안식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