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 재난문자 4일부터 중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 인정, 홈페이지 통해 확인

2023-02-03     신수철 기자
군산시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 재난문자 발송이 4일부터 중단된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18일 '단순한 확진자 수는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시·도에 보냈다.

행안부는 공문에서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문자 반복 송출로 이용자가 피로감을 느끼는 데다 재난문자의 효과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권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재난문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재난문자 송출은 중단되지만 확진자 통계는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재난문자가 너무 오래되다보니 시민들의 피로감이 증가됨에 따라 이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진자 통계는 기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겠으니 많은 참고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변경된 방역수칙이나 예방접종 안내 등 필요시 재난문자를 발송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