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노인회관 새 보금자리 오룡동 현 위치에 건립추진'

총사업비 30억원 들여 지상 3층 규모 노인회사무실, 식당, 다목적실, 대회의실 등

2020-04-20     신수철 기자
노인회관이 올해 신축을 추진한다. 사진은 현재 노인회관 건물./사진=군산시

군산노인회관이 현 위치(오룡동 소재)에 건립추진된다.

시는 최근 노인회관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 의결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1979년 건축된 현 노인회관은 오래되고 낡아 지속적인 유지관리 비용을 유발할 뿐 아니라 열악한 환경문제 등으로 신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시와 전북도, 정치권 등의 노력으로 노인회관 신축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노인회관 신축예정부지를 검토한 결과, 예산과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현 노인회관 자리에 신축한다는 안을 확정하고 제227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부의안건으로 20일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 통과여부는 불투명하다.

노인회관 신축부지와 관련해 현 부지와 대체부지를 놓고 시의회내 작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규모는 부지면적 760㎡에 도비 10억원과 시비 2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키로 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1년 말까지다.

여기에 들어설 시설은 노인회 사무실, 노인취업센터사무실, 부설 노인대학 사무실, 프로그램실, 노인회관 식당, 다목적실 등이다.

특히 이곳 3층에는 대회의실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기존 노인회관은 건물노후로 부분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해왔으나 환경이 열악해 신축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