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 100억→110억…市, 추경서 추가 확보 계획

부족 사업비 중 7억원 특별교부세로 확보…市, 나머지 시비 3억 추경서 확보

2022-07-27     신수철 기자
내년 3월 완공예정인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 공사현장/사진=투데이 군산 DB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군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사업비가 당초 보다 10억원이 추가될 계획이다. 

군산시는 최근 시의회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시는 당초 내년까지 경암동 504-2번지 일원(부지 1만1,813㎡)에 총사업비 100억원(국도비 60억, 시비 37억, 자부담 3억)을 들여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하지만 당초 계획 보다 건축비가 늘어나 사업비가 100억에서 11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기간이 딜레이 되면서 계획 당시 보다도 물가가 많이 상승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본래 창고 1동만 지으려 했는데 냉장과 냉동, 축산, 정육까지 취급하려면 근린생활시설에서만 가능해 일부 용도를 바꿔 추진하다보니 건축비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부지 9,254㎡, 건물 3,500㎡규모이던 것이 지금은 각각 1만1,813㎡, 건물 4,978㎡(1동 4,379㎡, 2동 599㎡)로 확대됐다.

따라서 시는 부족한 사업비는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가운데 7억원은 이미 특별교부세로 확보한 상태여서 시는 추경을 통해 시비 3억원 만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앞서 시는 오는 11월쯤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과 물류센터 운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