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 인공 동굴 발견 관련, 市와 군산대 '보존과 활용 필요성'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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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인공 동굴 발견 관련, 市와 군산대 '보존과 활용 필요성' 공감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7.06 09:02
  • 기사수정 2022-07-13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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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와 군산대 간담회 열어 문화재 활용 방안 등 논의

군산대 내에서 발견된 7기의 인공동굴과 관련해 군산시와 군산대가 인공동굴의 보존과 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와 군산대 박물관은 지난 5일 군산대 박물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공감대를 가졌다. 

두 기관은 간담회를 통해 인공동굴에 대한 학술자료 수집과 발표, 동굴 내부 현황 조사 및 안정성 확보, 문화재 자원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6.25 민간인 학살터와 위령비 관리문제, 문화재 발견 신고 및 지정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 전체의 인공동굴에 대한 전수 조사를 비롯해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과 관련된 역사자료에 대한 전반적인 학술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산대 내에 남아있는 7기의 동굴은 발굴, 보존을 통해 문화재로뿐 아니라 교육 및 관광 등에서도 활용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산시와 군산대학교가 빠른 시일 내에 긴밀한 협의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박시균 군산대 박물관장은 “인공동굴에 대한 보존 및 개발이 잘 이뤄진다면 주변의 유적, 문화재들이 함께 어우러져 군산의 관광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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