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장애인 수형자 3명이 전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각각 금은동을 수상했다.
군산교도소(소장 유기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2022년도 전북지방자앵인기능경기대회 귀금속 가공 직업훈련생 수형자 3명이 이 같은 성적을 올렸다.
금상을 수상한 수형자 김씨는 “이번 출전을 계기로 더욱 훈련에 매진하여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출소 후 습득한 귀금속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관계 업종에 취업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기용 군산교도소장은 “신체의 불편을 극복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마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소 후 생활의 터전을 가꾸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직업훈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해 직업훈련을 하고 있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유망직종의 직업훈련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 및 재활능력을 고취하는 등 출소 후 성공적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2003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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