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총사업비 8,077억
상태바
새만금국제공항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총사업비 8,077억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29 13:45
  • 기사수정 2022-07-01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사업비 2019년 사업적정성 검토 때보다 281억원이 증액된 8,077억원
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자료=전북도
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자료=전북도

새만금 국제공항이 빠르면 2029년 개항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29일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철도·공항·항만) 구축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새만금 국제공항사업’의 기본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새만금 국제공항’의 입지, 시설계획, 사업비 등이 포함된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터미널과 주차장 시설 등이 확장돼 2019년 사업적정성 검토 때보다 281억원이 증액된 8,077억원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미군공항과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5㎞ 떨어진 위치에 건설된다.

특히 장래 활주로 및 터미널 등 확장을 대비해 축구장 476개 면적인 3.4㎢를 확보했다. 

주요시설 개요/출처=전북도
주요시설 개요/출처=전북도

주요시설로는 활주로(2,500m×45m) 1본, 계류장(항공기 5대 주기) 여객터미널(1만5,010㎡), 화물터미널(750㎡), 주차장(696대), 항행안전시설 등이 설치된다.

2028년까지 건설을 완료하고 시험운항 등 준비 절차를 거쳐 2029년에 개항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새만금국제공항은 계획단계에서 실행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전북도는 공항 건설과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새만금지역 특성상 토지보상이 필요없는 등 장점을 활용해 조속한 착공 및 개항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공항, 철도, 항만이 하나로 모이는 ‘새만금 트라이포트’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새만금 트라이포트’ 가 완성되면 새만금은 국제공항과 국제항만 및 내륙까지 연결되는 철도로 육해공 글로벌 물류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로 인해 새만금을 향한 접근성과 수송능력 등이 크게 향상돼 산업물동량 및 인적 교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새만금지역 내부개발 촉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도정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온 새만금 국제공항은 2016년 제5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새만금 공항건설을 반영하면서 청사진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2019년에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으면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이번에 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공항건설은 완전한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특히 민선 8기에는 도민들이 공항건설과정에 대해 가시적으로 확인이 가능해진다. 

전북도측은 “이번 성과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도민과 각계각층의 응원 및 노력이 큰 힘을 발휘한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