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새해림호 32일 간의 원양승선 실습 위해 군산항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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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새해림호 32일 간의 원양승선 실습 위해 군산항 출항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29 14:41
  • 기사수정 2022-06-29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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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원양승선 실습선 새해림호가 출항했다. 

2022학년도 원양승선실습선 출항식이 28일 오후 3시 군산대 실습선 전용부두인 군산항 다목적관리부두에서 열렸다. 

올해 원양승선실습에는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의 해양생산시스템전공과 마린엔지니어링전공 학생 33명, 지도교수 2명 및 승무원 25명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실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진행하던 국제항로 항해를 대체해 부산, 제주 등 우리나라 동서·남해안 등 근해와 연안항로를 항해할 예정이다.

군산항에 귀항하기까지 32일이 소요된다.

원양승선실습은 국제항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장기간 장거리 국제항로를 항해하면서 해상생활 적응 능력, 국제항만 출입항을 위한 업무절차, 협수로 항해 및 대양항해 능력을 함양하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실습기간 동안 해양생산시스템 전공 학생들은 과학어군탐지기를 이용해 서해역에 대한 어장탐색, 트롤조업실습을 통한 어종식별, 어획어류의 종조성 및 변동 조사 연구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어업관리능력을 함양한다.

특히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 선박조종기술, 레이더 항법, 전파항해, 지문항해, 천문항해, 해상교통관제, 해상인명안전설비관리 기술을 익혀 고급항해사의 자질을 연마한다.

또 마린엔지니어링 전공 학생들은 선박 주기관, 보조기계, 자동제어 및 시퀀스 제어, 공기조화기, 냉동기, 보일러 취급 등에 관해 실습한다.

주기관운전, 보조기관 및 해양조사, 어로 기기에 대한 실무 능력과 현장 지식을 습득하게 되어 고급 기관사의 자질을 닦는다.

군산대측은 "원양승선실습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는 다양한 실습을 통해 해양수산분야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학생들에게 부여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장차 고급 해기사로서의 자질을 연마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대는 환황해권 유일한 고급 해기사 양성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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