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반등 조짐?…심상치 않은 前週 대비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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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반등 조짐?…심상치 않은 前週 대비 오름세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7.01 19:57
  • 기사수정 2022-07-03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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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엿새 만에 218명, 전주 175명에 비해 43명 늘어
최초 자료=군산시 

매주 감소세를 보여오던 군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엿새 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1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1.1명 꼴이다. 

이는 전전주(前前週:6/12~6/18)288명 보다는 70명이 적은 것이지만, 전주(前週:6/19~6/25) 175명과 비교하면 43명이 늘었다. 

1주일도 안 된 엿새 만에 전주 확진자 수를 벌써 뛰어 넘어선 것이다. 

특히 지역 확진자는 △5/22~28일 736명 △5/29~6/4일 460명 △6/5~11일 399명 △6/12~18일 288명 △6/19~25일 175명으로 매주 감소하다 이번주에 처음 증가했다. 

#도내 감염재생산지수 오름세…지난달 29일 Rt값 1.02

전북지역 감염재생산지수/출처=전북도
전북지역 감염재생산지수/출처=전북도

도내 감염재생산지수도 다시 오름세다. 

감염재생샌지수는 1.0 초과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전북도가 발표한 도내 감염재생산지수 Rt값은 지난달 21일 0.85→22일 0.87→23일 0.89→24일 0.90→25일 0.91→26일 0.93→ 27일 0.96→28일 0.97로 증가추세다.  

그러더니 지난달 29일에는 1.02로 올랐다. 

도내 확진자 수 역시 지난 26일 92명으로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으나 27일 286명, 28일 290명, 29일 271명, 30일 253명 등 또 다시 200명 대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방역 당국은 감소세가 거의 하향 한계치에 다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은 현재 수준에서 다소 간 증가 내지는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백신 접종, 오미크론 대유행기 많은 자연감염으로 강화되었던 면역이 감소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확진자의 증가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를 재유행의 시작점으로 평가하기엔 아직까지 다소 이른 시기라고 보고 있다.  

#市, 고위험·감염취약시설 107곳 방역관리자 대상 워크숍

확진자 추세가 심상치 않자 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건소는 지난달 29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해 관내 고위험·감염취약시설 107개소 방역관리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감염취약시설을 책임지는 방역관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건소는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시설 내 집단감염 대응 방안, 재유행 시 대처방안 등을 방역관리자들에게 교육했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을 예방하고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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