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군산시 승진인사 ‘좁은문’… 시청 내부 침울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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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군산시 승진인사 ‘좁은문’… 시청 내부 침울 ‘가득’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2.06.28 11:02
  • 기사수정 2022-06-30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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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2명‧ 6급 11명‧ 7급 4명 등 총 20명 안팎…소수직렬은 호기
간호직 5급 명퇴 놓고 해석 분분… 후임 어느 직렬이 되나 촉각
승진 및 전보 인사는 유동적… 道 인사와 맞물려 다소 늦어질듯
군산시청/사진=투데이 군산 DB
군산시청/사진=투데이 군산 DB

빠르면 7월 중순 예고돼 있는 군산시 하반기 승진인사가 최근 계속되는 ‘마른장마’를 연상케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보면 이번 군산시 인사는 민선 8기를 앞두고 상당한 변화의 동력을 꾀하려 하지만 조직의 역동성을 짓누르는 ‘승진의 좁은문’ 때문에 조직 안팎의 분위기는 침울함으로 가득하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 요인은 5급 2명을 비롯한 6급 11명, 7급 4명 등 약 20명 안팎이다.

이중 사무관의 경우 행정직 1명과 간호직 1명이 각각 명퇴와 공로연수에 들어갔고, 6급의 경우는 행정직 5명‧ 보건직 2명‧ 환경직 및 식품위생직 1명 등이 각각 퇴직해 이들 직급에게 어느 정도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뭘까.

워낙 소규모여서 승진인사에 대해 언급하기조차 민망하지만 그래도 핵심은 두 가지로 요약될 것 같다.

사무관 승진자가 누구일까보다는 갑작스런 소수직렬 과장의 명퇴에 따른 후임 직렬 낙점과 함께 계속된 최악의 제2 대직렬인 사회복지직의 하위직 승진박탈 해소여부다.

행정직의 사무관 승진자는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상태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고 간호직 사무관 후임을 놓고 다양한 얘기들로 무성하다.

일부에선 그의 조기 명퇴는 긴 공직생활로 지친 심신을 충전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게 지인들의 일반적인 설명이다. 일부는 후일 도모 가능성(?)에 대한 해석도 제기됐으나 설(說)에 불과하다는 게 후문.

이를 놓고 큰집격인 보건직렬 고참계장들이 승진대열에 크게 신호음을 보내고 있고 다른 직렬들도 원론적으로 논리를 개발, 유리한 발판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방송통신직렬의 계장 직책이 모처럼 나와 가뭄의 단비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다.

과거 7월 셋째주에 이뤄질 것으로 예고된 하반기 승진 및 전보인사는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전북도와 교류 및 전반적인 도 인사 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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