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프랑스 건축 창작 단체와 함께 째보선창 중심 'DIT 앙동마차'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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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프랑스 건축 창작 단체와 함께 째보선창 중심 'DIT 앙동마차' 열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27 11:28
  • 기사수정 2022-06-2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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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보선창을 중심으로 한국과 프랑스 건축 창작단체가 함께하는 '2022 한불 DIT <앙동마차> 행사가 열렸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와 건축공간연구원은 프랑스의 건축도시 전문단체 꺄바농 벡띠꺌(Cabanon Vertical)을 초청해 이 달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 같은 행사를 연다. 

<앙동마차>는 중앙동을 돌아다니는 포장마차의 줄임말이다.

또 DIT(Do It Together)는 목공품부터 기타 시설물까지 참여하는 모든 주체가 스스로 계획하고 함께 시공하여 완성품을 제작하는 과정이다.  

중앙동의 지역적 특징과 잠재력을 확인하는 사회실험을 통해 향후 지역성을 담은 문화콘텐츠, 로컬블랜드 등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꺄바농 벡띠꺌은 프랑스 마르세이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창작집단으로 약 10년 간 실험적 주민참여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참여형 도시계획을 수립한 단체다.

주민들이 원하는 벤치와 쉼터 등 가볍고 임시 구조물을 도시계획에 반영한 바 있다.

이에 27일부터 30일까지는 중앙동 째보선창 중심으로 감성지도와 앙동마차를 제작한다. 또 7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만들어진 시설물과 함께 거리 퍼레이드에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대야 한들고 학생들과 교사 18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도시정책을 이해하게 된다.

또 DIT 행사 등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지역의 주체가 되어 문제 해결 방안 등을 함께 만들어가는 체험도 갖는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군산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이해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이 가진 장점을 특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주민 주도의 혁신적인 도시 및 사회정책이 실현되는 첫 걸음이되길 바란다”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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