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국어국문학과 베트남 유학생 응웬 광 쯔엉(4년)이 외국인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군산대에 따르면 최근 응웬 광 쯔엉은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한 외국인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군산의 숨'이라는 작품으로 이 같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열렸다.
'군산의 숨'은 군산의 유명 관광지에 직접 찾아가 그 곳의 특성과 방문한 소감을 영상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특히 '군산의 숨'은 대학생이 제작한 영상답게 역사 깊은 군산의 관광지를 세련되고 재미있게 담아내었으며 군산 기록물로서의 의미가 있다.
응웬 광 쯔엉 학생은 베트남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다 5년 전 한국에 왔다.
그는 다양한 대외 활동에 참여해 군산대와 군산을 알리는데 노력해왔다. 2019년에는 전라북도 외국인 홍보대사로 선발됐다. 2021년에는 ‘전라북도 핫차트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해 장려상을 받았다.
응웬 광 쯔엉은 "이번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문과 전공 수업인 <영상문학론>이 크게 도움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의 숨'을 통해 군산을 더 많이 알게 되었으며, 더 큰 목표를 향해 집중하여 나아갈 것이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출품작을 검수한 국문과 이다운 교수는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군산을 홍보한 의미 있는 작품’으로 응웬 광 쯔엉 학생의 작품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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