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이 "저는 당 윤리위원이 아닙니다" 라고 SNS에 올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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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의원이 "저는 당 윤리위원이 아닙니다" 라고 SNS에 올린 사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22 13:21
  • 기사수정 2022-06-2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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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국회의원/사진=투데이 군산 자료 사진
신영대 국회의원/사진=투데이 군산 자료 사진

신영대 국회의원이 자신은 당 윤리위원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신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제목의 글을 띄웠다. 

그가 이 같은 글을 올린 사연은 이렇다. 

군산에서 민심 경청과 의정보고회로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 사이 휴대폰이 쉴새없이 울렸다는 것이다. 

"나 어제 네 마누라랑 짤짤이 했지롱"

"신영대 씨 당신이 먼디 최강욱 님을 징계해? 당신 민주당에서 쫓아낼거야"

눈뜨고 못 볼 지경의 이러한 막말 문자 폭탄이 수백통 쏟아졌다고 했다. 

일부 커뮤니티에 최강욱 의원을 징계한 윤리위원으로 신 의원의 이름과 연락처가 포함돼 전파된 된 탓이다. 

결국 참다 못한 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은 윤리심판위원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따라서 그는 최강욱 의원의 징계를 결정하는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돌아 다니는 윤리위원 명단 또한 허위다"며 "사실과 다른 명단을 작성한 주체와 작성자의 의도가 의심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당원들의 매서운 질책과 합리적인 고견은 민주당 혁신의 밑거름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실과 다른 사안에 대해 혹은 사실일지라도 누군가를 특정해 인신공격성 막말 폭격을 가하는 것은 당의 혁신을 방해하고 당의 분열을 획책하는 먹구름 뿐이다"고 했다. 

그는 "당은 왜곡된 정보를 고의적으로 유포해 당원들을 혼란에 빠트린 최초 유포자를 징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은 혁신의 기로에 있다"며 "혁신은 통합된 힘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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