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임기 종료 앞둔 배형원 의원이 차기 시의회에 던진 6가지 충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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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임기 종료 앞둔 배형원 의원이 차기 시의회에 던진 6가지 충고는?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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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원 의원
배형원 의원

민주당 경선서 탈락해 6월 지방선거에 출마 기회를 얻지 못한 배형원 의원은 제8대 마지막 회기를 통해 다음달 출범하는 차기 시의회에 충고의 말을 남겼다. 

배 의원은 21일 제24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제8대 군산시의원 임기를 마치며.나는 군산시의원입니다'란 제목의 신상발언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는 먼저 시의원은 연속되는 역사 속에서 삶의 터전에 선함을 헌신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래서 군산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규정을 제정하고, 정책을 결정하며, 재정을 운용하는데 중요한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시의원은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인으로서 책임지지 못할 일은 하지 말아야한다며, 그래서 책임정치라고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끝까지 나설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이제 임기 며칠 남기고 몇가지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며 신상발언을 이어갔다.  

배형원의 시무육조(時務六條)

ㆍ깨끗한 방향성 만큼은 지향해야 한다,

ㆍ상식이 우선되어야 한다.

ㆍ역지사지해야 한다. 

ㆍ다음 선거가 아닌 미래세대를 위해 일해야 한다.

ㆍ시의원은 공평과 공정에 높은 인식을 해야 한다. 

ㆍ개척자 정신으로 고난과 고통에 앞장서서 과감하게 전진해야 한다. 

그는 첫째로 증류수 처럼 순수한 물이 될 수는 없지만 그 깨끗한 방향성 만큼은 지향해야 한다"고 했다. 

둘째로 '상식'을 우선으로 꼽았다. 법의 또 다른 이름을 상식이라고 하는데, 법을 잘 지켜주시고,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윤리이고, 윤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엄격한 잣대라고 했다.

셋째 역사지를 강조했다. 시의원으로서 본연의 정체성을 잠시도 망각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넷째는 다음 선거가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다. 공무원들이 제공해 준 문서 뿐만 아니라 의원 스스로 백성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공부해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는 시의원은 공평과 공정에 높은 인식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의원은 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사람에 대한 서비스를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관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지막 여섯 번째로 그는 개척자 정신으로 고난과 고통에 앞장서서 과감하게 전진해 백성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심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백성들이 고난을 뚫고 낸 길을, 권력의 이름으로 백성들이 깔아 놓은 붉은 양탄자를 밟고 가고 있지는 않은 지 스스로에게 묻고 스스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 길은 백성들이 가야 할 길이다"고 강조했다. 

권력은 백성이 위임해 준 권한을 사랑과 겸손, 헌신과 봉사, 자기희생 이라는 이름으로 남겨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기초지방정부 선출직 공직자인 의원은 권력이라는 이름 조차 내걸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이는 선출직 공직자는 선거에서 이기고 진다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그 중심은 권력(힘)이 아닌 백성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 막바지에 "불의에 침묵하는 것은 무언의 동조자가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비판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은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며, 그로 인해 자기성찰과 고뇌를 통해 백성들이 행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즉 불의에는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백성들 중에 누군가는 항상 불의에 항거하는 뜻으로 검은 천을 들고 정의의 여신 '디케'의 눈을 가리는 용감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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