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막힌 60대 여성, 해경의 침착한 응급처치로 아찔한 순간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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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막힌 60대 여성, 해경의 침착한 응급처치로 아찔한 순간 넘겨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2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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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캡쳐/제공=군산해경
동영상 캡쳐/제공=군산해경
전진안 순경
전진안 순경

식당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어가던 60대 여성이 해경의 침착한 응급처치로 위험한 상황을 넘겼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그 주인공은 군산해경 새만금 파출소 전진안 순경. 

그는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쯤 죽성동 한 식당에서 기도가 막힌 60대 여성을 하임리히법 응급처치로 구조했다.  

당시 함께 식사하던 가족이 60대 여성의 등을 두드렸지만 나아지지 않자 식당 직원이 다급히 119에 신고했다.

마침 전일 야간 근무를 마치고 동료와 함께 식당을 찾았던 전 순경은 의식을 잃어가는 60대 여성의 기도가 막힌 상황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약 1분 뒤 목에 걸린 음식물을 뱉어낸 여성은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하임리히법은 질식한 환자의 목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1970년 대 미국의 의사 하임리히가 고안한 것이다. 

환자의 기도에 이물질이 끼어 호흡을 할 수 없을 때 질식 환자의 뒤에서 흉곽의 바로 아래쪽을 압박해 폐의 공기로 이물질을 밀어내는 방법이다. 

이 후 전 순경은 여성의 호흡이 안정적인 지와 의식이 명료해졌는지 등을 확인하며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완전히 회복된 여성은 주변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19신고를 취소하고 전 순경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무사히 귀가했다.

전 순경은 “해양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평소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배워둔 응급처치 교육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 순경은 특전사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2년 전 구조 업무에 전념하고자 해양경찰에 몸을 담았다.

현재 구조거점 파출소인 군산해경 새만금파출소에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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