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인근 해상 추락 외국인 실종 선원 수색 이틀째 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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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 인근 해상 추락 외국인 실종 선원 수색 이틀째 못찾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17 14:29
  • 기사수정 2022-06-1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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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도면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외국인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졌다. 

17일 군산해경은 "사고 해상 주변 10마일(약 18㎞) 해역에 해경 함정 2척, 해경구조대 1척, 해군 함정 1척, 민간해양구조선 2척을 투입해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고어선 인근 수중 수색과 해경 항공기 2대, 해군 초계기 1대를 이용한 항공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고 후 수색 이틀째인 이날까지 실종된 선원은 아직 뱔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현재 해경함정 4척, 해군함정 2척, 전북소방정 1척, 도청 지도선 1척, 해경 항공기 2대 등을 추가배치하고, 수색반경을 사고해상 주변 20마일(약 36㎞)까지 넓혀가며 수색 중이다.

또한 민간해양구조대를 동원해 어청도 해안가 주변 수색과 함께 군산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인근 선박을 대상으로 수색 협조 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해경은 앞으로 3일 동안 사고해역을 집중 수색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인근 해상을 통항하는 선박이나 조업하는 선박에서도 관심을 갖고 수색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쯤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방 약5㎞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72톤, 근해안강망, 승선원 6명)에서 중국인 선원 B씨(남, 99년생)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해경은 B씨가 그물을 걷어 올리던(양망) 중에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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