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고군산군도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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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고군산군도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 추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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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 난 부착 및 발생 유도로 국가사업 추진 기대
방란 예정인 갑오징어의 난/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방란 예정인 갑오징어의 난/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고군산군도 해역에 갑오징어 산란장 조성이 추진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FIRA, 본부장 이명준)는 15일 "군산시와 함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협약 체결해 갑오징어 산란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FIRA는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국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FIRA는 지난 5월 고군산 비안도 및 방축도 해역 2곳에 산란시설물(원형 소형 통발) 총 600개를 시설해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어종인 갑오징어의 자원회복과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갑오징어의 인입 및 산란(난 부착)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고군산도 해역에서 산란·서식장 사업은 자원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갑오징어 난의 부화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해안에서 갑오징어의 산란 시기는 4~6월 경이다.

섬과 섬 사이에 좁은 해역으로 이동해 수심 2~10m의 사니질(沙泥質, 모래와 진흙이 섞인 토질)바닥에 서식하는 해초류나 해조류에 알을 부착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갑오징어 조업은 전통적으로 대나무 통발을 사용한다.

산란 시기에 통발만 설치하거나 산란 습성을 이용해 통발 안에 짚이나 잔디 뿌리 등 알받이를 넣어 갑오징어를 유인하여 어획을 하고 있다.

FIRA는 이러한 전통어획 방법을 활용한 산란·시설물에 갑오징어의 난을 부착했다.

FIRA 이명준 서해본부장은 “갑오징어는 1년생 두족류로 산란과 성장이 빠른 것이 특징으로 타 어종에 비하여 산란·서식장 사업을 추진할 경우, 자원회복의 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됐다. 

이어 "산란장 조성사업 추진과 자원의 지속적인 관리가 자원회복증대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기 기여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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