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중인 태양광 설비 부품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큰 불길은 잡힌 상태며,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지난 2일 오후 5시36분쯤 군산시 오식도동의 태양광 설비 배전관 부품생산 업체인 일렉머티리얼 공장에서 불이 나 수 시간만에야 큰 불길이 잡혔다.
강한 바람과 각종 폐기물이 쌓여 있는 탓에 1500㎡의 규모의 공장내부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3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공장 잔불 정리 중이다.
잔불정리는 이날 밤 또는 내일 아침까지도 계속돼야 완전히 진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차량 37대 및 소방인력 235명을 투입했다.
이 불로 군산소방서 추산 약 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세한 화제원인조사 및 피해액 산정에 대해서는 더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장 화재로 연기가 대량 발생하자 인근 근로자와 주민 대피 및 통행 자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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