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 금석배 조별 예선 2차전 초지고와 득점없이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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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 금석배 조별 예선 2차전 초지고와 득점없이 비겨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05 11:49
  • 기사수정 2022-06-05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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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일고가 금석배 축구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아쉽게 비겼다. 

제일고는 5일 월명종합경기장 축구장에서 열린 2002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에서 경기 초지고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승1무를 기록 중인 군산제일고는 초지고와 1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전반전은 초지고가 다소 우세했다.

제일고는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상대 수비수에 자주 끊기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좀처럼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 막판, 제일고는 상대 수비수와 맞서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역시 패스의 정확도 부족으로 기회를 날렸다. 

제일고는 전반에 유효슈팅 한개를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초지고가 수비라인을 위로 끌어 올리고, 전방부터 압박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후반 초중반까지 제일고는 초지고의 강한 압박을 풀어내지 못하고 고전에 고전을 거듭했다.

제일고는 수비라인에서 빠르게 전방으로 올린 공을 받아 간간이 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제일고는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천금 같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MF 강동원(2년)이 초지고 수비벽을 비껴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절체절명의 위기도 맞았다.

후반 11분 제일고 우측 수비수가 전진하던 중 공을 빼앗기면서 수비라인이 완전히 무너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우왕좌왕하던 수비수들이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하면서 최대 실점 위기를 줬다. 

후반 막판 체력이 고갈된 양측은 잦은 패스 미스에 따른 공방을 이어갔으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한편 같은 조의 전주공고와 경기 광탄 UDT도 득점 없이 비겼다.

제일고는 마지막 예선 3차전 전주공고와의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면 본선 20강에 오르게 된다. 만약 제일고가 전주공고에 패하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이번 대회는 승점과 승자승(해당팀간), 골득실(전체 경기), 페어플레이 점수, 추첨 순서로 조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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