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무소속 복당 발언 당원과 도민 기만 행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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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무소속 복당 발언 당원과 도민 기만 행위" 비판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5.24 19:07
  • 기사수정 2022-05-24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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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은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들의 복당발언은 당원과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4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도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 공천은 엄격한 기준으로 철저하게 검증하고, 치열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공정한 경선을 진행했다"고 했다. 

따라서 262명의 더불어 민주당 전북 후보자는 도덕성과 역량을 인정 받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대표선수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무소속 후보자의 복당 주장 등 '허언'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무소속 후보자의 '당선 이후 복당'은 본인들 만의 희망사항으로 당원에 대한 모욕이며, 도민에 대한 기만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당헌 제2장 4조를 통해 공직선거 출마 신청한 후보자로서 당의 결정에 불복, 탈당해 출마한 자는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했다. 

도당은 "당헌에 탈당한 출마자에 대한 복당 불허 명기는 명분 없는 탈당과 복당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통렬한 반성이자 정치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당원과 국민께 드린 엄중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의 무소속 후보자들은 민주당의 이름을 팔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챙기려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군산에서는 나기학과 김진 등 2명이 도의원 당내 경선 결과에 불복,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시장과 시의원(바 선거구) 후보로 출마했다. 

또 시의원 박욱규와 손민찬(이상 라 선거구)은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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