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피아노 전공 소정훈, '道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장애 부문 수상
상태바
군산대 피아노 전공 소정훈, '道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장애 부문 수상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5.20 13:42
  • 기사수정 2022-05-20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정훈 수상자
소정훈 수상자

군산대 음악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소정훈(23)이 '전라북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대의 추천을 받은 소정훈이 '전라북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장애 부문 수상자로 정해졌다.

또 전북도는 소정훈을 비롯해  ▲효행 송민권(14, 전주서중) ▲선행 배현호(16, 전북유니텍고) ▲면학 박주영(20, 전주대) ▲국제화 윤나연(24, 지역활동가) 등 총 5명이다.

전체 6개 부문 중 예‧체능 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제외됐다.

소정훈은 자폐성 장애가 있는 대학생으로 고등학교까지 성실하고 모범적인 태도로 학교생활을 해왔다. 11살부터 지금까지 피아노를 배워 2020년 군산대 음악과에 진학해 현재까지 피아노를 전공 중이다. 

특히 전라북도립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에서 파트너 강사로 선정돼 각종 교육장을 다니며 피아노 연주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왔다. 

한편 이번 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 중 시장·군수, 각급 학교장, 도내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대표의 추천을 받아 전라북도청소년육성위원회의 심사로 선정된다.

201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래 2014년 제1회 3개 부문 시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40명(효행 4, 선행 9, 면학 9, 예체능 8, 국제화 5, 장애 5)의 청소년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21일 전북도 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막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