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학 시장 후보 "토론 불참 강임준 후보 '치졸함의 극치'" 맹비난
상태바
나기학 시장 후보 "토론 불참 강임준 후보 '치졸함의 극치'" 맹비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5.18 11:38
  • 기사수정 2022-05-18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기학 무소속 시장 후보/사진=투데이 군산
나기학 무소속 시장 후보/사진=투데이 군산

무소속 군산시장 나기학 후보가 공개토론회에 불참한 강임준 민주당 후보를 향해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치졸함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나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 민주당 군산시장 강임준 후보자는 후보자 검증의 장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이 같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아침 라디오 생방송 공개 토론회에 강 후보는 빠듯한 선거운동 일정 등을 이유로 들어 불참했다. 

하지만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는 토론회에 이 같은 이유를 내세워 참여하지 않는 것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가로막는 일이라는 게 나 후보의 주장이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강 후보 지지율이 우위를 보이자 굳이 토론회에 나가 상대후보에게 공격의 빌미를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 후보는 "22만 유권자인 시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후보자의 무능함을 보이지 않게 덮는 혹세무민이며, 시민을 우롱하는 오만함의 극치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26만 시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비록 선관위 주최인 법정 토론은 아니어도 이번 토론회에 불참한 강 후보는 20일 지역방송 토론에는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23일 선관위 주최 토론회까지 과태료만 납부하고 불참한다면,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고 법도 무시하는 행태이기에 준엄한 심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 자질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토론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