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백승재 도의원 후보 "몽땅 민주당인 군산서 정치혁명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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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백승재 도의원 후보 "몽땅 민주당인 군산서 정치혁명 실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5.16 11:49
  • 기사수정 2022-05-17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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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선거 군산시민 75%, 시의원 선거 시민 50% 투표권 도둑 맞은 것"
진보당 백승재 도의원 후보
진보당 백승재 도의원 후보

"몽땅 민주당인 군산에서 정치혁명 실현하겠다"

군산 도의원 제4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백승재 후보가 16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군산 제4선거구를 제외한 도의원 선거구 3곳과  시의원 선거구 8곳 중 4곳의 민주당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고 했다. 

이는 도의원 선거의 경우 군산시민 75%가, 시의원 선거는 시민 50%가 선출의 기회 조차 박탈 당했고, 투표권을 도둑 맞은 것이라고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과연 민주당이 군산에서 정치를 잘 해서 무투표 된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내로남불은 변하지 않았다"며 "시장을 비롯한 내부경선과정에 대한 불협화음, 부정경선 등의 문제가 연일 대서특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 "민주당 후보들 시민보다 민주당 당원이 더 중요"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 경선과 공천이 마무리되면 거리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얼굴을 볼 수가 없다고 했다.  

이런 데에는 "군산의 민주당이 시민보다는 민주당 당원이 더 중요한가 보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다시 말해 본선거보다 공천을 더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민주당 일당 독주가 군산에 어떤 도움이 되었냐"고 시민을 향해 정중히 물었다.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폐쇄돼 지역경제가 파탄 난 상황에서도 2020년 전북도 예산 중 3,035억원, 군산시 예산 673억원이 남았다고 했다. 

그런데도 그는 "도민과 시민은 이 많은 남은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가 없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는 민주당 출신 도지사와 시장이 예산을 편성하고, 민주당 출신 시도의원들이 문제제기도 거의 없이 통과시키는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어서라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당 일당 독주는 군산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하나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진보정당이 의회에 입성해 강력하게 문제 제기하고 시민을 위한 정치, 먹고사는 민생의 문제를 최우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시민들의 알 권리와 올바른 선택권 행사를 위해 문승우 민주당 도의원 후보에게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 '지방선거 제도개선과 기득권 정치 척결' 공약

마지막에 그는 정치개혁분야 7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먼저 지방선거 제도개선으로 ▲기초의원 선거구 최소 3인 이상, 쪼개기 분할 금지 ▲복수공천 금지로 다당제 민주주의 실현 ▲광역의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지방자치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이다. 

또 기득권 정치 척결 방안으로 ▲도 고위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 재조사 ▲도 지방의원 및 고위공직자 겸직 금지 규정 위반 사례 전수조사 ▲재보선 원인정당 후보공천금지 등이다. 

한편 그는 경희대 건축공학과 3년을 수료한 뒤 진보당 군산시지역위원장과 군산진보교육센터 센터장,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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