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단체 ㈜지방, 청년마을 만들기 선정…'술이 익는 마을' 추진
상태바
청년단체 ㈜지방, 청년마을 만들기 선정…'술이 익는 마을' 추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5.16 10:14
  • 기사수정 2022-05-16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흥동 말랭이 마을
신흥동 말랭이 마을

군산시 청년단체 ㈜지방(대표 조권능)이 올해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 같은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 간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방 청년들의 유출방지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지방도시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지방은 신흥동 말랭이 마을 일대에 청년 자립마을 '술이 익는 마을'을 추진하게 된다. 

‘술이 익는 마을’은 1960년~1970년대 군산을 얘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백화양조’의 전통을 이어 받아 청주(淸酒)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들의 주도적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말랭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유입과 새로운 기회 제공을 위해 유휴공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말랭이 마을 지역주민과 레지던스 작가들로 구성된 ‘말랭이마을 주민협의체’에서도 청년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탠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이 사업이 청년과 지역이 상생하는 좋은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청년단체와 협력해 청년이 돌아오는 청년마을 선도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청년단체 133곳이 신청해 1차 서류심사에 선정된 34곳을 대상으로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2곳이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