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명수 비응도 어촌계장, 바다식목일 기념식서 대통령 표창
상태바
심명수 비응도 어촌계장, 바다식목일 기념식서 대통령 표창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2.05.09 11:49
  • 기사수정 2022-05-09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임기간 동안 7년 연속 우수공동체로 선정되는 영예도
심명수
심명수

심명수(56) 군산수협 비응도어촌계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심 비응도어촌계장은 지난 4일 해양수산부 주최 ‘제10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분야 전국대회 성공적 개최 등 해양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이 같이 수상했다.

심 어촌계장은 어촌계장으로 10년 10개월 동안 재직해온 동안 어업 질서 확립 및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어업인 계도 및 자체규약 제정‧ 준수 등으로 수산자원 보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해양수산분야 전국대회 성공적 개최 및 해양환경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어촌, 활력 넘치는 어촌건설에 힘써왔다.

특히 심 어촌계장 재임기간 역점을 둔 분야는 수산인의 자긍심과 해양환경 개선‧ 해양안전 지킴이 등 크게 3개 분야.

첫 번째는 군산에서 개최한 제1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 성공 개최와 제22회 바다의날 기념식 유치, 제1회 전북자율관리어업 한마음체육대회 등 다수의 전국적 대회는 지역수산인의 자긍심 제고에 전력해왔다.

심 어촌계장이 이 분야에 힘을 쏟은 이유는 간단하다.

새만금사업과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 및 어장환경변화 등으로 수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수산인의 상실감이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을 고려한데 따른 것이다.

두 번째로는 깨끗한 어촌 만들기를 통한 해양환경 개선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쏟았다.

어촌지역의 현실은 무질서한 어구가 쌓였을 뿐 아니라 해양쓰레기 등으로 해양환경 악화와 수산자원 감소문제로 이어지는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이 최대 고민거리였다.

이를 위해 어촌계원 등과 함께 매월 2차례씩 항내 해양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수거한데 이어 어구의 공동보관실 확보를 통해 해양환경 중요성에 대한 의식개혁은 물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마지막으로 노력을 한 것은 관내 어업인들의 해양안전지킴이 역할을 자임했다.

심 어촌계장은 어선어업 및 낚시업에 종사하는 어촌계원들과 낚시객 등의 안전을 위해 해경과 군산해양수산청 등과 협약을 맺어 안전캠페인을 실시하고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를 위해 태풍 등이 오면 항내 어선 및 낚시어선들의 피항을 위해 정온도 수역(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수역) 사업에도 힘을 쏟았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은 비응도어촌계가 7년 연속 우수공동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자신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2016년 10월) 표창으로 이어졌다.

심 어촌계장은 “이번 수상은 동료 어촌계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함께 노력해준 결과물인 만큼 더욱더 살기 좋은 어촌건설에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