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하반영 화백 '소박함이 주는 아름다움' 내달 26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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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하반영 화백 '소박함이 주는 아름다움' 내달 26일까지 전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5.09 09:25
  • 기사수정 2022-05-09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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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하반영 화백의 기증 작품 중 22점을 골라 '소박함이 주는 아름다움'展을 연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는 오는 6월 26일까지 이 같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5월의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5月>,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풍경화 <금강산>, 한국적 감수성을 표현하는 단감과 복숭아를 소재로 한 <막 따온 단감>, <복숭아 부부> 등으로 화백이 기증한 작품들이다.

전시와 더불어 장미갤러리 1층에는 생전 하반영 화백의 화실 내부를 재현한 공간과 화백의 유품, 관련 영상자료 등을 시청할 수 있는 기념 공간을 조성해 개발 중이다.

박물관관리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싱그러운 봄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선정하였다”고 전했다.

故하반영 화백은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었던 화가다.

선생은 어린 나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에 입문한 후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전 ‘르 살롱’공모전 금상 등 국내외 다수의 수상과 전시 경력을 쌓은 예술가가 되었다.

선생은 군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해외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펼치다 90대에 군산으로 귀향해 지난 2015년 타계시까지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귀향 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군산시에 100점의 작품을 기증, 군산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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