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돈 받았다"vs "사실무근·허위사실"…금품 수수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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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돈 받았다"vs "사실무근·허위사실"…금품 수수 진실 공방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5.07 06:05
  • 기사수정 2022-05-09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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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강임준 시장 페이스북
사진 출처=강임준 시장 페이스북

김종식 도의원이 강임준 시장으로부터 군산시장 경선 기간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건네 받았다고 폭로한 사건이 진실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강 시장 예비후보는 허위사실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6일 전주 MBC는 "민주당 경선에 나섰던 강임준 현직 시장이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김종식 도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시장 경선 전인 지난달 초 김 의원이 강 시장 선거사무실을 방문했고, 이런 저런 대화 도중 강 시장이 사무실 한켠으로 자신을 불렀다"는 것이다. 

이어 보도는 "5만 원권으로 흰 봉투에다 넣어서 받았고, 시장이 준 목적은 자기를 도와달라는 그런 취지였다"는 김 의원의 인터뷰를 실었다. 

특히 김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달된 돈은 5만원권으로 모두 200만 원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행위는 한 번만이 아니었다"며 "당내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달 21일 강 시장의 선거캠프 인사가 돈뭉치를 전달했다고 (김 의원이)밝혔다"고 덧붙였다. 

곧바로 강 시장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에 "전혀 사실 무근이고 허위사실이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특히 "제 정치 인생을 걸고 맞서 싸우겠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는 "김종식 도의원에게 그 어떤 금품을 제공한 적도 없고, 단 한 푼의 금전을 전달한 적이 없다"고 했다. 

따라서 "김 의원에 대해 수사기관에 허위사실 유포, 후보 비방 등으로 고발조치하는 것은 물론 전주 MBC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제개인에 대한 인격살해이며, 중대하고 심각한 명예훼손이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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