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희의 재즈이야기 #1] 4월30일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재즈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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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의 재즈이야기 #1] 4월30일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재즈의 날’ 
  • 송진희 서해환경 이사
  • 승인 2022.05.05 06:05
  • 기사수정 2022-05-05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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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재즈페스타 공식포스터 (Artwork by 남무성)

사회적 거리가 해제되면서 공연장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6일동안 사단법인 한국재즈협회가 주최/주관한 도심 속 재즈 페스티벌 ‘2022 서울재즈페스타’가 서울 한강대교 옆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전역에서 12회의 릴레이공연(Lecture Concerts, Jazz BigBand, DIVA’s Concerts)으로 2년만에 관객들을 맞이했다.

㈔한국재즈협회 회장이자 2세대 대표 재즈가수이기도 한 웅산은 이번 ‘2022 SEOUL JAZZ FESTA’는 국가를 초월해 평화와 자유를 노래하는 인류의 문화유산인 재즈의 가치를 알리고, 재즈를 통해 세계 화합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재즈의 날’인 4월30일에 맞춰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작년에는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행사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실내공연장에서도 마스크만 쓴다면 자유롭게 큰 소리로 응원을 보낼 수 있어 430여석의 공연티켓이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됐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준(보컬), 최선배(트럼펫), 신관웅(피아노) 등 한국재즈 1세대부터 웅산, 말로, 박재홍(보컬), 이정식(색소폰), 찰리정(기타), 성기문(피아노) 등 2세대(50세전후), 그리고 마리아킴(보컬), 강재훈(피아노) 등 3세대(30세전후)등 100여명의 재즈뮤지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즈 연주를 통한 사회 공헌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모범을 보였다.

웅산씨는 JAZZ는 표현의 자유와 상호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이자, 인권과 평화를 설파하기 위한 도구로써의 가치를 품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재즈의 참 의미를 알리고 전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중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페스타 현장에서 사회자로 또 공연자로 잘 나타내주었다.

이런 모든 움직임에는 2010년 ‘브라보! 재즈라이프’란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고 2019년 ‘JAZZ LIFE’란 책을 출판한 음악평론가이자 영화감독인 남무성 감독의 노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재즈 불모지였던 한국 재즈를 개척한 1세대와 재즈 연주 저변을 확산시킨 2세대, 그리고 아시아 재즈의 중심으로 자리한 3세대들의 콜라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남무성 감독.

이번 페스타의 하이라이트 무대에서 직접 사회자로 나서 재즈뮤지션들을 독려하는 모습은 한국재즈의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세대간의 조화와 균형 잡힌 세대교체는 한국재즈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송진희 이사는?

ㆍ군산동고와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졸

ㆍ현 ㈜서해환경 대외협력이사 재직

ㆍ현 (사)이음예술문화원 이사장

ㆍ커피 감별사(Genie's 더치&드립백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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