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이렇게 글을 써도 될까?' 주저할 때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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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이렇게 글을 써도 될까?' 주저할 때 읽는 책
  • 최은경 시민기자
  • 승인 2022.05.03 15:04
  • 기사수정 2022-05-0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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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작가 배지영의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출간

2022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SNS는 타인과의 소통 창구다. 언론사나 특정인이 글쓰기를 독점하던 매체 시대에서 누구나 글을 쓰고 보여줄 수 있는 시대로 바뀌었다. 그러나 나를 드러내는 SNS에 글을 쓸 때도 가끔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이렇게 써도 될까?’라며 주저하곤 한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핫한 에세이 작가로 떠오른 배지영 작가’는 글쓰기 욕망에 불을 지피는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을 출간했다. 

‘쓰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법을 담아 구체적인 글쓰기 과정도 놓치지 않았다. 작가는 글쓰기는 무조건 꾸준함이라고 말한다. 꾸준히 쓰기 위해 글감을 찾고 가꾸고 필요에 따라 꺼내는 방법, 한 독자를 설정해 놓고 써나가는 방법, 글의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도, 문장부호와 문단 나누기까지 구체적인 방법을 본인의 경험과 글쓰기 수업에서의 예시를 통해 낱낱이 담았다. 글을 쓰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쓰는 사람 꿈나무’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이런 글은 나도 쓸 수 있겠어!” 배지영 작가의 글을 보고 누군가 이렇게 말하듯 글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쓰는 사람’의 욕망에 불을 지피고,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는 시대, ‘쓰고 싶은 사람’이 많아진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다.

배지영 작가의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은 사계절 출판사에서 펴냈다. 배지영 작가는 ‘브런치북 대상’을 받고 첫 책 '우리, 독립청춘'을 출간했다. '소년의 레시피' '서울을 떠나는 삶을 권하다' 대한민국 도슨트 '군산' '환상의 동네서점' '다녀왔습니다, 한 달 살기' '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 동화 '내 꿈은 조퇴'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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