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김응표)가 올해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벌였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는 지난 27일 미룡동 미룡저수지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비상대처 훈련은 태풍, 지진,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저수지 붕괴와 같은 수리시설의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이날 훈련은 상황발생 시 대처방법, 유관기관 상황전파, 응급복구, 지역주민 대피 등 상황별 위기대응 요령을 숙지하고 안전의식을 높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진발생으로 인한 제당 균열 및 누수 발생 상황을 가정해 주의단계부터 복구과정까지의 4단계에 걸쳐 비상대처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긴급복구동원업체와 함께 수방자재 및 굴삭기와 트럭 등 훈련장비가 동원됐다.
김응표 군산지사장은 총평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한 체계적인 훈련으로 재난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함으로써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룡저수지는 지난 1959년 준공됐다. 총저수량 395만3,00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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