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이마트배 고교야구 충암고에 발목 잡혀 16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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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이마트배 고교야구 충암고에 발목 잡혀 16강 좌절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4.04 07:13
  • 기사수정 2023-04-04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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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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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가 올해 첫 메이저 고교야구대회 신세계 이마트배에서 강호 충암고에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군산상고는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32강전에서 충암고에 7회 0-5로 졌다. 

충암고는 작년 대통령배와 청룡기 우승팀이다. 

군산상고는 밤 11시 시간제한 콜드게임패로 기록됐다. 앞선 경기가 연장까지 간 탓에 경기시작이 늦게 시작됐기 때문이다. 

경기 중반 먼저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패인이었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5회말 군산상고는 8번과 9번 하위타선서 무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테이블 세터 등 후속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이러자 5회초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는 등 호투하던 좌완 장세진이 6회 갑자기 흔들렸다.  

제구력 난조로 연속 볼넷을 내주더니 도루까지 허용해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위기를 감지한 석수철 감독이 경기 흐름을 끊고 나섰으나 결국 3루타까지 맞아 2실점했다.

무사 3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좌완 강민구도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또 다시 3루타를 허용하면서 3점을 더 내줬다.

군산상고는 6회에만 5점을 빼앗기는 등 순식간에 무너졌다.   

군산상고는 7회말 연속 볼넷을 얻어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아 0패에서 면할 수 있었으나 역시 타선의 침묵으로 점수를 얻는데 실패했다. 

한편 군산상고는 이달 10일 정읍 인상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 고교야구 주말리그에 돌입한다. 군산상고는 전주고와 정읍 인상고, 청주고, 세광고 등과 함께 중부권팀으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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