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재난지원금 전체의 40% 가까이 '동네 마트'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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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재난지원금 전체의 40% 가까이 '동네 마트'서 사용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3.22 15:36
  • 기사수정 2022-03-22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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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인 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군산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의 경우 약 40% 가까이가 마트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가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의 사용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동네 마트로 전체의 39.4%인 75억에 달했다. 그 뒤를 식당 19.4%(37억), 주유소 9.4%(18억), 병원 7.9%(15억)의 순이었다. 

이들 4개 업종에서 전체 소비의 76.3%(145억원)를 차지했다. 

이밖에 정육점과 미용실, 의류판매업, 교육기관 등의 순으로 나왔다. 

현재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지난 2월14일 첫 지급을 시작한 이후 18일 기준 전체 대상의 26만6,516명 중 93%인 24만4,921명에게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급 완료된 재난지원금 245억원 중 한달여만에 약 76%인 190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수령하지 않으신 시민들께서는 주소지 주민센터로 방문하시어 꼭 소중한 권리를 찾아가시기를 당부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사용기한인 오는 5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4월 중 미수령자 중 거동불편자 및 요양병원 장기입원환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배부와 다양한 홍보를 병행하여 100%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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