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소외계층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전산장비를 무상으로 건넸다.
군산해경은 지난 15일 ㈔전국산재장애인단체연합회(이하 전산련)에 사용 연한이 초과하거나 노후화로 불용 판정을 받은 모니터 39대와 데스크톱 30대, 노트북 13대, 프린터 10대 등을 전달했다.
물품관리법에 따르면 국가기관은 불용물품의 활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에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다.
특히 보안문제에 민감한 전산장비의 특성에 따라 보안유출 방지를 위해 하드 드라이브 등 저장소를 천공하는 방법으로 보안조치도 마무리했다.
양수기관인 전산련은 오래전부터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에 무상양여 받은 전산장비를 수리해 산재 장애인, 장애 영유아시설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산련 관계자는 “정보화 해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에 양수 받은 물품을 통해 그들이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 2009년부터 불용 판정받은 물품 59종 624점을 비영리단체에 무상으로 양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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