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선거'속 申·金 후보의 주요 공약은 무엇?
상태바
'깜깜이 선거'속 申·金 후보의 주요 공약은 무엇?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3.27 14:53
  • 기사수정 2021-03-12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진=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

 

오는 4월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각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모르는 이른 바 '깜깜이 선거'다.

각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얼굴과 공약, 정책을 알리는 일조차 힘들어지게되면서 비롯된 것이다.

<투데이 군산>은 이번 총선이 정책선거로 치러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공약을 요약 정리해봤다.

공약은 각 후보 캠프에서 홍보물 또는 보도자료 형식으로 보내온 것을 토대로 정리한 것임을 미리 일러둔다.

ㆍ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ㆍ중앙공공기관을 유치해 군산을 제2혁신도시로

ㆍ전기차클러스터 구축 및 강소특구 지정으로 산업생태계 다변화 추진

ㆍ새만금, 고군산, 근대역사지구를 잇는 국제적인 관광거점사업 추진

ㆍ군산 수산업 제2부흥시대 선도

민주당 신영대 후보는 군산경제의 대수술이 필요하다며 5대 경제살리기 전략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제살리기 5대 전략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중앙공공기관을 유치해 군산을 제2혁신도시로 △전기차클러스터 구축 및 강소특구 지정으로 산업생태계 다변화 추진 △새만금, 고군산, 근대역사지구를 잇는 국제적인 관광거점사업 추진 △군산 수산업 제2부흥시대 선도 등이다.

먼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경우 군산시 산하 현대중공업 재가동 추진단장 임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신 후보는 1년 안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재가동하지 않으면 국회의원직을 걸겠다고까지 했다.

또 정부 공공발주 물량 확보와 제2 군산형 일자리 방식모델 검토 및 수리조선사업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공공기관을 유치해 군산을 제2혁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은 먼저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기구 조직을 꾸린 뒤 해양과 금융, 신재생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공공기관 이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을 제2의 혁신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전기차클러스터 구축 및 강소특구 지정으로 산업생태계 다변화 추진’은 다시는 대기업에 휘둘리지 않도록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강소기업 유치 및 유성에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 복합수출단지와 건설기계 (제재조) 단지 조성을 카드로 꺼냈다.

‘새만금, 고군산, 근대역사지구를 잇는 국제적인 관광거점사업 추진’ 공약과 관련해 새만금복합리조트 추진과 해양레저관광단지 및 체험단지 조성/신시도-무녀도 노선 케이블카 추진,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리빌딩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산업제2부흥시대 선도도 부르짖었다.

이를 위해 새만금 수산식품 클러스터/새만금 첨단스마트양식장 조성, 국제적인 해양레저 산업 유치 및 추진, 어촌인력 육성 및 공익형 직불제 확대,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 및 지속가능한 어선어업 경영 유지 추진을 약속했다.

ㆍ도약하는 경제도시(전기자동차 및 재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터화 등) 

ㆍ찾고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폐철도 부지 활용방안 마련)

ㆍ미래로 나아가는 스마트 도시(디지털 문해센터, 스마트 빌리지) 

ㆍ살맛나는 도시 (도시재생사업 지속추진, 도시디자이너 양성 등)

ㆍ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 새만금(새만금복합리조트, 지식산업센터 등)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다시뛰는 군산, Grow-up(業)’ 슬로건을 중심으로 하는 군산 발전 5대 비전을 담은 21대 총선 공약을 내놨다

군산 발전을 위한 5대 비전으로 △도약하는 경제도시 △찾고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미래로 나아가는 스마트 도시 △살맛나는 도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 새만금 등을 제시했다.

‘도약하는 경제도시’는 최근 군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및 재생에너지 산업의 ‘클러스터화’를 완성, 중고차복합단지의 안정적인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치산업이 군산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중추기업외에도 부품기업, R&D 및 인력양성기관 등을 종합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군산’은 관광산업의 활성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산 곳곳에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폐철도 부지의 종합적인 활용방안을 임기 내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그간 군산 관광산업의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던 도심내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친수공간을 활용한 공원화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로 나아가는 스마트 도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군산을 향한 공약이다.

디지털 시대에 취약계층이 없도록 ‘디지털 문해센터’를 만들고, 미래 도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스마트 빌리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대 변화에 맞는 군산시 행정전산망을 통합 운영 방안 마련도 공약으로 내놨다.

‘살맛나는 군산’은 김 의원의 브랜드와도 같은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디자이너 양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심하천인 경포천과 옥회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도시공원의 다목적 공원화를 통해 쾌적한 도시를 만들 복안도 내놨다.

반려인들이 마음 편히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반려동물복합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새만금’은 군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새만금 관련 공약이다.

그간의 노력으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새만금복합리조트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장기임대용지 사업도 2단계 25만평 조성사업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