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한승만(35)·김태균(36) 순경이 라이프 세이빙 국가대표 선발전 1차예선을 통과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서울에서 대한인명구조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44회 라이프 세이빙((LIFE SAVING)’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1차 예선을 통과했다.
이번 예선전은 6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라이프 세이빙 대회는 국제인명구조연맹(ILS)에서 개최하고 있는 세계대회로 나라별 국가대표 선수들이 구조수영, 장비구조능력 등 인명구조 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2차 예선은 오는 5월에 △서프 레이스 400m, △레스큐 튜브 레이스 등 총 5개 종목의 해변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44회 세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차 예선을 통과한 이들은 "해양구조 전문기관인 해양경찰의 위상과 구조능력을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 순경은 4년차 구조대원으로 학창시절부터 전국 수영대회 자유형 부문에서 입상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뽐내왔다.
또 2년차 새내기 김 순경은 실업팀 소속 핀수영 선수로 활약하며 2015~2016년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체육발전 공로로 체육훈장인 맹호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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