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연평균기온이 관측 개시 이후 작년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기상지청의 2021년 전라북도 지점별 극값 경신 현황에 따르면 작년 군산의 연평균기온은 13.9도였다.
연평균기온은 1년 간을 통한 기온의 평균 값으로 1월부터 12월까지의 월평균 기온의 평균값을 일컫는다.
이는 지난 1968년 1월1일 관측 개시 이후 역대 최고다.
그 뒤를 2016년과 1998년 각 13.8도, 1994년 13.6도, 2019년 13.5도가 이었다.
특히 작년 전라북도 연평균기온 13.4보다 0.5도가 더 높았다.
군산 뿐만 아니라 전주시(14.6도)와 고창군(14도), 부안군(14도), 임실군(12.5도), 순창군(13.6도)도 작년에 연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의 연평균 최고기온 기록도 갈아치웠다.
군산의 작년 연평균 최고기온 역시 18.9도로 역대 1위에 올랐다. 2위는 2016년 18.6도, 3위와 4위는 2019년과 2006년 18.4도, 5위는 2008년 18.3도로 나타났다.
연평균 최저기온의 경우 작년에 9.8도를 나타내 5위에 자리했다. 역대 연평균 최저기온 1위는 1998년 10.4도로 나타났다.
전주기상지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 추세 속에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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