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67) 군산시장 출마예정자가 새만금 내측을 활용한 국제 해양 익스트림 스포츠 타운 조성을 공약으로 내놨다.
문 예정자는 25일 관광도시 군산을 위해 이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해마다 선거철이면 군산관광활성화라는 공약이 단골 메뉴로 등장하지만 대다수 공염불로 그칠 뿐 구체적인 방안이나 실행계획은 미흡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특히 군산은 1899년 개항 이후 한때 전국 3대 항구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우수한 해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그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예전의 명성을 잃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특히 어디에 어떤 관광시스템을 도입할지? 어떤 하드웨어 시설을 구축할지? 그 하드웨어 시설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어떤것인지? 에 군산시는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다 보니 군산에 방문한 관광객들도 군산에 머물지 않고 그냥 스쳐 가는 관광패스형 도시로 인식해 버린지 오래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따라서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 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꾸준한 새만금 해수유통과 방조제의 지형지물을 적절하게 이용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내측에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는 국제 해양익스트림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면 군산을 서해안 최고의 국제 관광도시로 급부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새만금 내측에 △레이싱 드론 경기장 △동력 패러글라이딩 등 항공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갖추겠다고 했다.
또 새만금 수변지역에는 △윈드 서핑 △웨이크 보드 △제트스키 등 수상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매립지 유휴부지 인근에 △카트 짐카나 등 모터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설치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문택규 출마예정자는 “군산시가 추진중인 고군산관광계획과도 연계가 될 것이다"며 "고군산군도를 배경으로 하는 소형크루즈, 요트 관광, 스킨스쿠버, 스노쿨링 연계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새만금 내측을 활용한 국제 해양 익스트림 스포츠타운 조성은 군산 경제 발전의 시금석이자 국제 해양스포츠 메카로 우뚝 설 기회”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