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 중인 군산에서 오는 8월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섬의날 기념행사가 오는 8월8일부터 14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고군산일원에서 행정안전부 주최, 전북도와 군산시 주관으로 열 예정이다.
섬의날 행사(매년 8월8일)는 섬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정된 정부 기념일이다.
행사 기간동안 군산시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섬에 대한 전시장이 운영된다.
또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를 직접 관광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실감콘텐츠 등을 활용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모두가 쉽고 편하게 즐기고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섬의 날 유치로 섬의 매력과 가치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섬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지만 국민 모두가 섬을 통해 위로받고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섬의날 행사를 유치한 군산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56개(유인섬 16개, 무인섬 40개) 섬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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