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기부자, 쌀 10㎏ 30포 옥서면사무소 앞에 두고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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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기부자, 쌀 10㎏ 30포 옥서면사무소 앞에 두고 사라져
  • 최은경 시민기자
  • 승인 2022.01.14 09:48
  • 기사수정 2022-01-1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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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한 기부자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 30포를 옥서면 사무소 앞에 두고 사라졌다.

14일 옥서면사무소에 따르면 익명의 한 기부자가 지난 12일 이 같이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익명의 기부자는 면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백미 30포대를 면사무소에 입구에 두었다"고 전해왔다.

면사무소 직원이 이름을 묻자 "본인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며, 꼭 필요한 분에게 전달해 달라"는 말만 남기고 황급히 끊었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아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 결식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섭 옥서면장은 “요즘 같은 힘든시기에 따뜻한 선행을 베푼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필요한 곳에 사용할 것이며 저소득 이웃에 큰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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