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시장 "올해 친환경 저탄소 산업구조 대전환 '도약의 해'"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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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 시장 "올해 친환경 저탄소 산업구조 대전환 '도약의 해'"선포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1.06 11:11
  • 기사수정 2022-01-06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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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시정 주요 운영 방향 브리핑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산업 집중투자" 밝혀

 

군산시가 올해를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산업 집중 투자를 통한 친환경 저탄소 산업구조로 대전환하기 위한 '도약의 해'로 선포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신년 주요 시정 운영방향을 내놨다.

강 시장은 이날 "지난해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회복의 시기였다면 올해는 그 기반을 중심으로 탄소 중립 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뤄가고 기회를 현실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시민주도형 태양광발전사업 본격적인 상용화 

올해 상반기 시민주도형 태양광발전사업의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진다. 재생에너지 시민펀드를 통해 시민경제 자립의 원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와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연계되는 스마트그리드, 반도체, 차세대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국내외 굴지 RE100기업 유치를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글로벌 기업들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특히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산업단지는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이 유일하기 때문에 경쟁력과 실현 가능성은 이미 담보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군산형 일자리 고도화와 산업단지 대개조로 일자리 창출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폐해를 막고, 관련 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군산형일자리를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군산형일자리 참여기업이 올해까지 설비완공과 생산준비, 신규인력 채용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중견·중소 전기차관련 협업기반 구축,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래폼 개발 등 R&D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연계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보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통해 내연기관차 중심의 산업구조를 미래차 중심으로 재편한다.

또 노후산단의 친환경·스마트화를 추진해 지역산업 혁신 스마트 산단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전절차가 마무리 된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도 올해 착공할 전망이다,

#군산사랑상품권 10% 할인율…배달의 명수 플랫폼 고도화

지역내 소비선순환 구조도 대폭 강화된다.

먼저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도 10% 할인율을 유지하여 발행한다.

또 온라인 유통 독과점으로부터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종합 쇼핑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간다.

여기에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를 3월 중 착공해 물류비 절감을 통한 대형 유통업계와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3년 차인 상권르네상스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시민이 저탄소 생활 실천 시 그린포인트 적립정책 마련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수익을 나눌 수 있는 정책도 새롭게 구상했다.

시민들이 분리수거, 로컬푸드 사용 등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경우, 그린포인트로 적립되고 지역화폐로 연계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후위기에 대응 군산 철길숲과 새들 허브숲 등 조성

올해도 군산 철길숲, 예술의 전당 일원의 새들 허브숲, 내초공원 새섬숲, 해망동 희망숲 등 도심 속 친환경 녹색 공간을 다채롭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조기경보 및 디지털 노후시설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도시 인프라도 확충해 나간다.

#무녀도 관광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등 적기 추진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무녀도 관광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금강호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을 적기에 추진한다.

또 원도심에 월명산 전망대 및 트래블라운지 조성,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 군산 수제맥주를 활용한 비어포트를 운영해 새로운 관광 스팟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네 곳곳에 문화가 스며들고,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군산 문화재단 설립과 문체부 공모사업인 문화도시 최종 선정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게 된다.

#폭넓은 군산형 복지정책 추진·군산전북대병원 신속 추진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군산형 긴급복지’ 등 폭넓은 복지정책을 시행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

특히 열악한 지역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군산전북대병원 착공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의료취약지역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활성화…수산물 유통확대 기반 마련

먼저 지역푸드플랜을 내실있게 실행해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확대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소량 다품목 농가 육성과 다양한 판로 개척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간다.

해수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해 지역 수산물 유통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올해 380억원 규모로 신규 확보된 국가사업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을 통해 군산시를 수산 유통·가공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취업연계 가능 지역 특화 청년 일자리 지원 집중 강화

올해에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청년일자리 발굴과 청년들의 업무경험이 직무능력 향상으로 이어져 취업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역특화 청년일자리 지원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청년창업희망키움사업을 통한 청년창업가 육성, 수제산업 활성화, 스마트청년임대농장 신규 운영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지역의 청년들과 논의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과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 이자 지원을 신규로 추진해 청년 주거 부담을 완화하는 등 전반적인 청년정책을 리빌딩해 나갈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탄소중립으로 세계 경제 구조와 삶의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올 한해는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일상 회복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기회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지역사회 전 분야의 전환을 확실히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자립구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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