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코로나19 발 지역 사회로 확산
군산 미군 부대 관련 오미크론 확진자가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31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31일 오후 2시 현재 군산 미군 부대 관련 지역 확진자는 모두 2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부대 내 근무자가 12명, 근무자의 가족 6명, 미군의 지인 5명, n차 가족 1명, n차 지인 1명 등이다.
또 미군 부대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수는 26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군 부대 오미크론 확정자는 8명으로 나타났다. 근무자 5명과 미군 확진자 접촉자 2명, 가족(미군 확진자 접촉자) 1명 등이다.
군산 미군 부대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에 급속도로 번진 것이다.
앞서 지난 29일 하루에만 군산 미군 부대 내 미군 확진자가 121명에 달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도내 오미크론 확진자를 포함한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는 모두 248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완주 A어린이집 35명(오미크론 확정 8명)을 비롯해 익산의 유치원 139명(확정 66명/연관자 73명), 익산의 식품제조업체 7명(확정 6명/연관자 1명)등이다.
또 부안의 어린이집 38명(확정 15명, 연관자 23명), 정읍의 어린이집 20명(확정 4명, 연관자 16명), 산발 사례 8명(확정 8명), 해외입국 1명(확정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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