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질개선 오는 2030년까지 약 1조6,800억원 투입 계획 확정
상태바
새만금 수질개선 오는 2030년까지 약 1조6,800억원 투입 계획 확정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2.31 12:45
  • 기사수정 2021-12-31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 출처=새만금개발청
자료 출처=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 6,87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새만금유역 상류와 호내, 해양 등으로 나눠 구체적인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제26차 새만금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새만금 유역 제3단계(2021~2030)수질개선대책 연차별 세부실행계획을 보고 했다.

이는 지난 제25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기본계획의 주된 목적인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새만금' 구현을 위해 ‘강과 호소, 해양을 잇는 '깨끗한 물의 확보’를 목표로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새만금 사업지역에 조성될 ‘스마트 수변도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도시용지구간에서 최소 Ⅲ등급 이상의 수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차별 세부실행계획은 단기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단기대책(2023년까지)‘과 ’중장기대책(2024년이후)’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새만금유역 상류(만경·동진강 유역), 호내(새만금호)와 해양으로 공간을 나누어 각각에 대한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세부실행계획은 총 44개 대책, 14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으며, 새만금 수질관리를 위해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 6,87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상류의 경우 수질개선효과가 좋은 환경기초시설(하수, 가축분뇨 등)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수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유역단위 통합 비점오염저감사업 및 가축분뇨 전주기적 관리(발생-처리-살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호내에서는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정체수역 수질개선 및 부유쓰레기 수거·처리 등은 신규로 추진해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수질을 관리할 예정이다.

해양에서는 새만금호 유통에 따른 해양환경의 영향을 분석하고, 해양환경기준 유지를 위한 최적의 관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장래수질은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이 완료되는 2030년 기준으로 새만금호의 목표수질(농업용지구간 Ⅳ등급, 도시용지구간 Ⅲ등급)을 달성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환경부는 감시체계 및 환류체계를 통해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물환경 감시체계를 확대하고 정체수역 등 주요 지점의 감시망과 호내 수질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매년 연차별 평가를 통해 3단계 수질개선대책의 추진현황 점검과 새만금 유역 및 호내 수질 변화 추이도 분석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