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총장 선거, 1순위 후보자 이장호 교수 결선투표 끝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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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총장 선거, 1순위 후보자 이장호 교수 결선투표 끝 선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2.21 18:26
  • 기사수정 2021-12-2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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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군산대 총장 임용 후보자
이장호 군산대 총장 임용 후보자

군산대 이장호 산학융합공과대학 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56)가 군산대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21일 군산대에 따르면 이날 총 6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가운데 온라인 투표방식으로 치러진 제9대 군산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이장호 교수가 결선투표 끝에 이 같이 선출됐다.

앞서 1차 투표는 선거인수 7,458명(교원 340명, 직원 205명, 학생 6,913명) 중 1,778명(교원 331명, 직원 15명, 학생 1,43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장호 교수와 나인호 교수가 각각 환산득표수 104표와 79표를 얻어 결선투표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 등 2명이 최종 2차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되어 있다.

2차 결선투표는 선거인수 중 2,268명(교원 334명, 직원 5명, 학생 1,92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장호 교수가 환산득표수 197.9표(57.7%)를 얻어 145표(42.3%)에 그친 나인호 교수를 제치고 최종 임용 후보자가 됐다.  

이에 따라 군산대는 대학연구윤리 검증을 거쳐 교육부에 이장호 교수를 1순위, 나인호 교수를 2순위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한다. 교육부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뒤 교육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절차를 감안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이장호 1순위 후보자는 빠르면 내년 2~3월쯤 4년 임기의 총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대학자체 수익구조 창출과 재정확충의 다원화, 총장 직속 '든든한 재정' 전략팀 운영 지자체 및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 지역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서울대 농공학과(농업기계)를 졸업한 뒤 포항공과대 기계공학 석·박사를 받았다. 그는 현재 한국 풍력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과 한국 신재생에너지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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