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김의겸-신영대 3人의 합심이 '문화 예비도시' 선정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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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김의겸-신영대 3人의 합심이 '문화 예비도시' 선정 이끌었다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1.12.07 09:12
  • 기사수정 2021-12-07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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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하고 끌어주고 지키고’… 예비문화도시‧ 수중고고학교육센터 유치 등 성과
‘실무는 군산시장- 상임위 김의겸 의원- 예결소위 신영대 의원’ 톱니바퀴 역할
향후 문화도시 확정 등 지역발전에 롤 모델 기대돼
(왼쪽부터)김의겸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강임준 시장, 신영대 민주당 국회의원
(왼쪽부터)김의겸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강임준 시장, 신영대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 출신 정치권 인사와 군산시 등이 뭉쳐 ‘초대형 현안 사업’을 유치하는 잭팟을 터뜨렸다.

‘합심하고 끌어주고 지키고’라는 말처럼 ‘지역구 국회의원-고향출신 국회의원-군산시’라는 3각 편대의 힘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 초유의 결실을 일궈냈다.

강임준 시장 등 군산시 관계자는 아이디어 발굴과 로드맵을 만들어 중앙부처 설득에 나섰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고향출신 김의겸(열린민주당 비례) 의원과 예결소위 위원인 신영대 의원(군산지역구) 등이 합심, 군산을 새로운 문화관광도시로 이끄는 밑그림을 완성했다.

시가 고대하고 고대한 분야는 재수 끝에 얻어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예비문화도시 선정.

이번 제4차 문화도시는 총 49개 도시가 지정을 신청, 1차 서면 인터뷰에서 군산시를 비롯한 30개 도시가 통과됐으며 △ 9월 현장 검토 △ 11월 17~ 19일 최종발표회를 거쳐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군산 등 11개 도시가 선정됐다.

이를 위해 시는 연초부터 시민회의 진행자 양성과정(2~3월), 시민설문조사(4~5월, 1,000여명), 시민조사단(4~5월), 시민원탁(5~6월), 문화밥상(10~11월), 문화도시포럼(5월, 11월) 등을 통해 꾸준히 시민 의견 수집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문화도시 조성계획서를 마련, 제출한 끝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뿐 아니다.

단독사업으로 규모가 큰 국립 수중 고고학 교육훈련센터의 군산 유치에도 시와 지역출신 정치인들의 합작을 통해 커다란 성과를 일궈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추진 중인 국립 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기본설계 용역비 2억원이 반영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국비 850억원을 들여 새만금 일대 연면적 3만4,000㎡, 건물 7개동(각 지하 1~2층, 지상 2~4층)규모의 수중 문화재 발굴조사 전문인력 양성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주요 시설은 교육훈련 2만㎡, 연구동 6,000㎡, 전시관 7,000㎡, 유물보존 6,000㎡ 등이다. 현재 수중 고고학 교육훈련센터 입지로 군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적으로 서해 수중 환경(개흙 등)의 중간지대인데다 역사적으로 해상 교역로(고군산군도 일원)의 중간 기착지로 난파선과 유물의 매장해역이기 때문.

이런 대형사업들이 시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지는 것만은 결코 아니다.

시와 지역구 의원- 고향출신 의원 등의 유기적인 합작 노력이 큰 힘을 발휘했다.

이 사업을 담당한 시 관계자들은 국회를 수없이 오갔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의겸(열린민주당 비례‧ 군산출신) 의원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김 의원이 이에 적극 호응, 상임위에서 지켜내 예결소위로 넘기는데 일조했다.

시 관계자들은 잇단 국회 방문에 이어 틈만 나면 김의겸 의원 등 고향출신 의원들에게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을 뿐 아니라 애향심에 호소해왔다.

양측은 잦은 만남을 통해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김의겸 의원은)상임위 심의과정을 잘 지켜내 지역구 의원에 바통을 넘겼다.

김 의원은 “고향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노력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앞으로도 군산시장 등 시 관계자와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이심전심으로 힘을 합해 고향 발전에 전력을 다할 각오”라고 다짐했다.

최전방 예산 지킴이 역할을 맡은 지역구 신영대 의원은 이 같은 결실을 지켜내기 위해 노심초사하며 동료의원들을 설득한 끝에 전례없는 결실을 얻게 된 것이다.

신 의원도 “문화도시계획 승인을 위해 군산시와 시민 여러분의 노력이 무엇보다 컸다”면서 “내년 말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조성 계획이 충실히 집행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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