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재수정)11월27일 오후 11시30분
(수정)군산 #886번 확진자 감염경로 수정
주말인 27일 지역서 이달들어 가장 많은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80대 노인 7명 등이 무더기 확진됐다.
군산시는 이날 "#871~#88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내로는 전북 #6200번~#6209번, #6212~#6216번,#6220번 확진자다.
이로써 지역내 이달 누적 확진자는 128명으로 늘어났다.
30대인 #871번은 지난 23일 군산 #864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23일 일터에서 일을 한 뒤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받아 24일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다. 그러던 그는 전날부터 유증상이 나타나 26일 재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병원에 입원 중이던 70대 #872번은 추가 접종, 이른 바 '부스터 샷'(11/19)까지 맞았으나 확진됐다. 그 역시 지난 23일 #864번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광명시에 주소를 둔 40대 #873번은 지난 22일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다. 그는 22일과 23일 타지역에 머문 뒤 24일부터 지역에서 일을 했다.
퇴근 후에는 운동 클럽 활동도 해왔다. 25일부터 유증상이 나타나 검체 채취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특히 #874번부터 #880번까지 7명은 익산 #900번과 접촉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역내 한 아파트 주민들로 50대 1명과 60대 1명, 70대 3명, 80대 2명 등이다.
이들은 아파트 내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감염경로로 지목받은 익산 #900번 확진자 역시 같은 아파트 주민으로 익산의 한 병원에 입원하면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또 10대 미만의 #884번과 #885번은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인 50대 #874번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들과 전날 3명까지 포함하면 경로당 관련 확진자는 12명에 이르고 있다.
이 밖에 가족인 50대 #881번과 40대 #882번은 지난 25일 군산 #867번과 접촉해 확진됐다. 이들은 이날 음식점과 커피숍 등을 방문한 것으로 역학조사 확인됐다. 이들의 또 다른 가족인 20대 #883번은 가족(#881번)간 전파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10대인 #886번은 지난 24일 가족인 군산 #861번과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그의 가족 5명 중 #857번과 860번, 861번 등 3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다. 나머지 2명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