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서영미 교수 '어린이집 평가제 개선 연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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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서영미 교수 '어린이집 평가제 개선 연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수상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1.25 10:04
  • 기사수정 2021-11-25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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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미 교수
서영미 교수

호원대 아동복지학과 서영미 교수가 '어린이집 평가제 개선을 통한 공공 보육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관한 연구'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서 교수는 25일 정부세종청사 광화문 1번가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최로 열린 '국민주도형 작은 연구 정책 제안 공모' 시상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공모전은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개선'을 주제로 내외부 심사를 거쳐 10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서 교수는 어린이집 평가제 개선을 통한 공공 보육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관한 연구가 특별부문 우수과제로 선정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 교수의 연구는 그동안의 어린이집 평가제도에 관한 문제와 한계점을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집 평가제도는 2006년부터 지속되어 왔지만, 아동학대 어린이집에서의 A등급 평가, 안전사고, 부실 급식 문제 등과 같은 어린이집 평가제도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에 서 교수의 연구에서는 어린이집 평가 등급은 평가지표 외에 외적 요인들이 평가등급과 평가항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린이집 평가제도에 대한 참여 경험이 많을수록 정부 지원시설일수록 영아비율이 높을수록 평가지표와 관계없이 평가등급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외적 요인들은 '안전'에 관한 평가항목과 높은 관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

따라서 서 교수는 자신의 연구 논문을 통해 공공 보육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어린이집 평가의 대안적 지표와 제도적 보완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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