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아리울 전국 시조창 경연 성료…사설시조부 전영숙 씨 등 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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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아리울 전국 시조창 경연 성료…사설시조부 전영숙 씨 등 장원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1.24 14:46
  • 기사수정 2021-11-24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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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스물두번째를 맞는 군산 아리울 전국시조창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시조협회 군산시지회(회장 백진현)에 따르면 지난 21일 군산청년회의소에서 열린 고운 최치원 대상 군산 아리울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열띤 경쟁 속에 마무리됐다.  

군산시와 전북도의 후원을 받아 열린 이 대회는 동방 시문학의 비조인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고, 또 새만금 군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대상부와 명인부 장원에 각각 구결회 씨(서울)와 윤신이 씨(남원)가 수상했다.

또 지름시조부와 평시조부 장원은 김점자 씨(순창)와 최신혜 씨(산청)에게 주어졌다.

특히 사설시조부 장원은 군산 출신 전영숙 씨에게 돌아갔다.

대회장인 정회상 매촌의숙 장학재단 이사장은 "시조창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빠르게 돌아가는 세태에 느림의 미학은 우리 정서 함양에 좋은 문화인데도 대중들의 삶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문화가 되어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꿋꿋이 지켜나가고자 애를 쓰는 시조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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