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실용음악학부 싱어송라이터 전공 김승주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서 대상을 수상했다.
호원대에 따르면 김승주는 지난 13일 CJ 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제32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소년 만화'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또 드러머 김은찬(4년, 드럼 전공)과 기타리스트 김경찬(졸업, 기타 전공)은 'RED C'(홍해)라는 2인조 락 밴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2학년 작곡 전공 나지현은 동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487개 팀이 참가해 1차는 온라인, 2차는 실연 심사를 통해 먼저 40개 팀을 가려낸 뒤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은 작사가 김이나의 진행으로 유튜브 아지트라이브 채널에 온라인 생중계됐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고 유재하를 기리며, 지난 32년 간 한국대중음악계에 방시혁, 유희열, 조규찬, 김연우, 루시드폴 등 걸출한 뮤지션들을 배출해 낸 국내 유일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다.
차준호 실용음악학부장은 ”우리 대학 실용음악학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권위 있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큰 성과를 내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성장하여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도 많이 받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호원대 실용음악학부는 작곡, 보컬, 연주, 뮤직프로덕션, 프로페셔널뮤직 등 총 5개 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대중음악, 방송, 인디밴드,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을 비롯해, 음악시장을 선도하는 감각과 창의력을 갖춘 실용음악 분야의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